
박 장관은 “옥천 지역의 아동학대 신고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은 모두 충북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대표 정현호) 직원분들의 헌신 덕분이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15일 오전 11시부터는 청주지방검찰청 영동지청에서 ‘사건관리회의’ 활성화 등 지역사회 협업체계 구축방안에 대한 논의를 했다.
사건관리회의는 검사의 요청으로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 직원, 경찰관, 보호관찰관, 변호사, 의사, 교사 등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각 분야의 전문 대응인력이 모여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는 회의체다.
청주지검 정태원 부장검사는 간담회에서 “청주는 아동학대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이 잘 이루어지는 지역으로, 최근 신생아 유기사건도 사건관리회의를 통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대응했다. 다만 다른 지역의 여러 우수사례가 공유된다면 향후 아동학대 사건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박범계 장관은 청주지검, 영동지청의 적극적인 협력 노력과 사례관리회의 개최를 격려하고 “검사의 역할이 가해자 처벌에서 끝나서는 안 된다.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국가의 모니터링이 사건 전‧후에 빈틈없이 이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 사건관리회의가 가지고 있는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건관리회의를 통한 지역 협력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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