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회의는 11월이면 전국 교정시설 수용자의 80% 이상이 백신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어 기관장들로부터 현장의 의견을 듣고, 수용자 처우를 위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뤄졌다.
교정기관장들은 “백신접종 수용자에 대한 처우 완화방안, 화상접견 확대를 통한 외부접견 교통권 보장 방안, 영상장비를 활용한 가족만남의 날 행사 개최, 신입수용자 입소절차 개선 방안 등”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제시했다.
박범계 장관은 자체 방역․의료시스템을 통해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교정시설 의무관과 간호사들이 솔선수범해 아프간 특별기여자를 위해 진료 봉사를 해준 데 대해서도 특별히 격려했다.
박 법무장관은 또한 “수용자의 인권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교화프로그램과 심리치료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효과적인 교정을 위해서는 과밀수용이 해소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가석방을 더욱 확대하고, 수용공간 확보를 위해 교정시설 신축, 증․개축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특히 전자발찌 부착자의 재범을 방지할 수 있도록 교정단계에서부터 고위험수용자에 대한 심리치료와 처우를 강화하고, 출소 시점에는 보호관찰기관과 정보를 공유해 범죄로부터 사회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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