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7월 분양한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 소재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는 366가구(특공 제외) 모집에 2만5,83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70.6대 1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마산회원구에서 약 4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 관심을 모았다.
이어 같은 달 충북 충주기업도시에서 약 5년 만에 분양에 나선 ‘한화 포레나 서충주’도 1순위 청약에서 265가구(특공 제외) 모집에 2297명이 몰려 충주시 역대 최고인 평균 8.66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기존 집값 상승으로도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진주혁신도시 대방노블랜드더캐슬’ 전용 84㎡의 실거래가는 6억5700만원을 기록해 5년 전 분양가(약 3억원) 대비 2배 넘게 가격이 상승했다. 경남 진주시도 지난 2년 반 동안 신규 분양이 전무했다.
올 가을 2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50% 이상인 공급가뭄 지역 내 신규 분양이 속속 선보여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먼저 경상남도 진주시에서는 전용면적 84·116·128㎡ 총 828가구 규모의 ‘신진주역세권 우미린’이 분양에 들어간다. 전라북도 익산시에서는 전용면적 84~125㎡, 총 1,452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익산 자이 그랜드파크’가 10월 중에 나온다. 또 경상북도 포항시에는 전용면적 59~84㎡, 총 343가구 규모의 ‘남포항 태왕아너스’가 분양 대기 중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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