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의료계 및 경제·사회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거리두기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는 29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회의를 열어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우선 내달 3일 종료 예정인 현행 거리두기를 같은 달 17일까지 2주 연장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연일 하루 2천∼3천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만큼 연장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방안도 검토됐다.
현재 사적모임에 대한 접종 인센티브가 적용되면서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에서는 식당·카페·가정에서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명까지 모일 수 있고 3단계 지역에서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는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인센티브 적용 범위가 다소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심각한 만큼 백신 인센티브가 새로 적용될 업종 수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생방위의 의견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입장을 두루 반영해 이틀 뒤인 10월 1일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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