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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신한은행에 자사주 62만여 주 전량 장외거래 매각

2021-09-17 08:45:48

[로이슈 편도욱 기자] ICT 전문기업과 국내 대표 시중은행의 메가제휴가 체결됐다.

더존비즈온이 신한은행에 자사주 62만 120주(1.97%) 전량을 장외거래를 통해 매각한다고 17일 밝혔다. 매각금액은 전날 종가 기준 10% 할증된 주당 11만 6,600원으로 총 723억 원 규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신한은행의 지분인수로 인해 더욱 개선된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이후 핀테크 등 금융 패러다임 전환기에 대응한 상당한 시너지가 예상된다.

단순 서비스 연계가 아닌 BaaS(Banking as a Service, 서비스형 뱅킹) 차원의 금융 및 ICT 상품의 공동 개발과 마케팅, 사업화 지원, 전략적 투자, 신사업 등이 논의되고 있어 다양한 혁신 비즈니스의 탄생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로 인해 신한은행의 금융솔루션 및 제반 금융서비스를 더존비즈온의 기업용 플랫폼에 접목한 기업 특화 디지털 금융 플랫폼이 마련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직접 은행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완전 비대면으로 통장개설부터 대출 및 선제적인 자금관리까지 가능한 디지털 생태계가 조성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더존비즈온이 혁신 금융 서비스로 선보인 매출채권팩토링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서로 간의 금융 및 비금융 데이터 연계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어음제도 개선 및 상거래기반 자금지원 확대라는 정부 정책방향에 맞춰 중소기업 대상 1금융권의 중저금리 자금지원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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