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문경시장 선거는 고윤환 문경시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임기가 끝난다. 문경에선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이 나와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문경시장 후보로 현재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과 서원 전 영주 부시장, 신현국 전 문경시장,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으로 압축되고 있다. 이에 최근 문경 점촌 출신인 강수돈 전 삼성물산 전무가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문경 지역 정치인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쓰러져가는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새로운 마인드를 가진 참신한 인물이 나와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문경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것.
경북매일과 에브리미디어의 지난 7월 8일 여론조사에서 차기 문경시장 선거에서 어떤 이력이나 경력이 있는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설문에 지역민들은 경제 전문가(24.7%), 시민들과의 소통능력(23.3%), 행정 전문가(19.8%), 정치적 경륜(11.3%)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추석을 앞두고 문경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강수돈 전 삼성물산 경영기획실 전무는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비서실 등 33년간 근무 경험과 삼성그룹 경영 노하우를 강조하며 출마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야는 대선과 함께 지방선거 준비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 기획단도 구성해 대선과 지방선거를 동시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민주당 시·도당별로 지방선출직 평가위원회를 통해 공천 준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역시 당 지도부 산하에 지방선거 기구를 만들고 참신하고 경쟁력 있는 외부 인사를 영입한다는 구상이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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