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755명 늘어 누적 27만29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1865명)보다 110명 줄면서 18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주말·휴일 검사 건수가 급감하면서 확진자 수도 대폭 줄어드는 점을 감안하면 감소 폭은 그리 크지 않다.
특히 이날 1755명 자체는 토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일요일)로는 최근 4주간(1626명→1619명→1490명→1755명)을 비교하면 가장 많은 수치다. 주말 최다 기록인 지난달 15일의 1816명에 이어 두 번째 규모인 것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725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68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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