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지주사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 DL은 DL이앤씨와 DL케미칼에 대한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성과 및 사업 부문별 중장기 전략 등을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담았다.
우선 DL이앤씨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포집 및 수소,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CFD)에 가입하고 ESG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ESG 경영을 대폭 강화했다. 또 앞으로 이사회 내에 ESG 위원회를 구성해 ESG 경영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DL케미칼은 친환경 소재와 의료용 신소재 등 고부가가치 스페셜티(Specialty) 사업 진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DL케미칼은 3년간의 자체 연구개발로 완성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mLLDPE) 소재를 D.FINE(디파인)으로 명명하고 본격적으로 공급에 나서고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개발에 성공한 DL케미칼은 올해 초 25만톤 규모의 D.FINE 생산공장을 여수산업단지에 건설했다. 이를 토대로 급증하고 있는 친환경 제품 시장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DL 배원복 대표는 “글로벌 디벨로퍼를 목표로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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