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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인니에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 협약

2021-07-29 16:51:04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앞줄 왼쪽)과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앞줄 오른쪽), 인도네시아 투자부 바흐릴 라하달리아 장관(뒷줄 왼쪽 화면),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 토토 누그로호 CEO(뒷줄 오른쪽 화면)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협약식에 참석했다.(사진=현대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앞줄 왼쪽)과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앞줄 오른쪽), 인도네시아 투자부 바흐릴 라하달리아 장관(뒷줄 왼쪽 화면),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 토토 누그로호 CEO(뒷줄 오른쪽 화면)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협약식에 참석했다.(사진=현대자동차)
[로이슈 최영록 기자] 국내 대표 완성차 그룹과 배터리 기업이 손을 잡고 아세안 전기차 시장 공략과 미래 전기차 시장 주도권 확보에 본격 나섰다.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 연산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에 앞서 최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투자협약을 통해 양측은 합작공장 설립을 위해 약 11억 달러(약 1조17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양측의 성공적인 합작공장 설립과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확대 지원 차원에서 일정 기간 법인세와 합작공장 운영을 위한 각종 설비 및 부품에 대한 관세 면제, 전기차 관련 세제 혜택 강화 등의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했다.

합작공장에 대한 지분은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50%씩 보유한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양측은 각종 법적 절차를 거쳐 3분기 중으로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한 뒤 4분기에 합작공장 착공에 나설 예정이며,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2024년 상반기 내에는 배터리셀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합작을 통해 당사의 오랜 기간 축적된 완성차 생산 및 품질관리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을 모두 갖춘 배터리의 안정적 확보를 통해 전기차 제품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미래 전기차 핵심 시장이 될 아세안 지역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국내 배터리 기업 및 완성차 그룹 간의 첫 해외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양측 간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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