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부곡다구역 재건축조합이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롯데건설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사금액은 약 3236억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경쟁사보다 유리한 사업조건을 제시해 조합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 컨소시엄은 3.3㎡당 공사비로 경쟁사보다 약 12만원이 적은 481만7000원을 제시했으며, 경쟁사와 달리 사업 극대화를 위한 대안설계도 제안했다.
이에 따라 부곡다구역은 대지면적 6만916.8㎡에 용적률 289.95%, 건폐율 35%를 적용, 지하 4층~지상 29층, 아파트 1500가구로 재건축된다. 주차대수는 가구당 1.5대 수준인 총 2261대로 계획함으로써 보다 여유로운 주차공간을 확보하게 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스카이 커뮤니티, 아트월 파사드, 포세스트 프레임, 유러피안 스트리트몰, 그랜드 게이트, 커튼월룩 등의 외관 특화계획을 제시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빠른 사업추진과 단지의 가치를 특화설계를 통해 조합원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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