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따라 양사는 레이더 기술 노하우를 융∙복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해상도 4D 이미징 레이더 제품을 오는 2023년까지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만도에 따르면 이번에 공동 개발하는 4D 이미징 레이더는 768개 채널로 설계돼 있다. 이는 글로벌 경쟁사 대비 약 4배 이상 초고해상도 사양이다. 또 4차원(거리, 속도, 각도, 높이)에서 포인트 클라우드(Point Cloud) 기반 공간 이미지를 딥러닝(Deep Learning)하여 기존 레이더보다 정확하게 사물을 인식할 수 있다.
만도 ADAS BU R&D 강형진 센터장은 “차량용 레이더 응용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만도는 ‘실내 인체 감지 센서(In-cabin sensor)’ 등 다양한 레이더를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SRS와의 개방적 협력이 자율주행용 레이더 개발을 넘어 로봇 분야 등 사업 영역 확장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RS 김용환 대표는 “만도와 이번 협업은 글로벌 톱티어 파트너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실리콘밸리식(式) 상생모델”이라며 “대한민국이 초고해상도 4D 이미징 레이더의 글로벌 선두주자로 도약하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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