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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석유화학업계 최초 ‘통합디지털 영업’ 도입

2021-06-01 19:18:18

LG화학 영업사원이 LG Chem On에서 고객이 요청한 견본 색상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화학이미지 확대보기
LG화학 영업사원이 LG Chem On에서 고객이 요청한 견본 색상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화학
[로이슈 심준보 기자] LG화학이 석유화학업계 최초로 통합 디지털 영업을 시작한다. 고객사와 언택트로 기술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모든 석유화학제품의 온라인 주문·배송까지 가능해진다.

LG화학은 ABS(고부가합성수지) 고객사를 대상으로 디지털CRM(고객관계관리) 시스템 ‘LG Chem On’을 지난달 26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대면 영업에 의존해 왔던 기존 석유화학업계의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들이 온라인에서 쉽고 빠르게 LG화학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LG Chem On은 맞춤형 제품 추천으로 고객이 빠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만약 LG화학의 ABS를 사용해 자동차 부품을 만들고 싶다면 우선 LG Chem On에 접속해 업종별 상세 페이지를 살펴보면 된다.

LG Chem On은 영문과 중문으로도 지원돼 미국, 중국, 유럽 지역 고객과의 관계강화와 신규 고객 발굴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LG Chem On은 올해 말 주문과 배송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순차적으로 NCC, PO, PVC/가소제, 아크릴/SAP,HPM, CNT 등 석유화학사업본부 전체 사업부로 확산 오픈할 예정이다.

문원주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 DX추진부문장은 “기존에는 갖고있는 제품과 기술을 어떻게 판매할지 고민하는 '인사이드 아웃'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는 ‘아웃사이드 인’이 필요하다”며 “디지털 전환시대를 맞이해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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