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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한국가스공사와 손잡고 수소시장 출사표

2021-05-28 11:23:49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왼쪽)과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오른쪽)이 '액화수소 생산 및 공급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GS칼텍스)이미지 확대보기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왼쪽)과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오른쪽)이 '액화수소 생산 및 공급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GS칼텍스)
[로이슈 최영록 기자] 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가 한국가스공사와 손잡고 액화수소 생산 및 공급 사업에 나서며 수소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GS칼텍스와 한국가스공사는 28일 서울시 강남구 GS타워에서 GS칼텍스 허세홍 사장과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 등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액화수소 생산 및 공급 사업의 성공적 런칭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수소 추출설비 구축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탄소 포집∙활용) 기술 실증 및 상용화 등 액화수소사업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우선 양사는 한국가스공사의 LNG 인수기지 내 유휴부지에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연산 1만톤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짓기로 했다. 액화수소 1만톤은 수소 승용차 기준으로 약 8만대가 연간 사용 가능한 양이며, 향후 수도권과 중부권에 공급할 계획이다.

나아가 액화수소 생산뿐 아니라 공급 사업도 함께 하기로 했다. 액화수소 플랜트 완공 시점에 맞춰 수도권과 중부권에 수십 곳의 액화수소 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밖에 수소 추출설비 구축과 CCU 기술 실증 및 상용화 사업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수소 추출설비는 천연가스를 원료로 기체수소를 생산하는 설비이며, 생산된 기체수소는 액화수소 플랜트의 원료로 사용된다. 또 CCU 기술 상용화를 통해 수소 추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화학제품 원료 및 차량 연료로 전환할 수 있다.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은 “GS칼텍스의 주유소∙충전소 사업 노하우와 한국가스공사의 LNG 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수소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향후 양사가 가진 역량을 결집하여 수소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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