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공기업·공공기관

한국철도 승무원, 달리는 KTX서 소중한 생명 구해

승객들과 함께 응급조치, 심폐소생술 시행…빠른 후송 도와

2021-04-16 15:46:08

center
KTX-산천.(사진=코레일)
[로이슈 최영록 기자] 한국철도 승무원들이 달리는 KTX 안에서 심정지로 의식을 잃은 응급환자를 승객들과 함께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다.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역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KTX-산천 23열차 승무원은 오전 11시 15분경 50대 남성 A 승객이 좌석에서 의식을 잃었다는 옆자리 승객의 호출을 받았다.

당시 연락을 받고 해당호차로 이동한 남궁선복 열차팀장(서울고속철도열차승무사업소)과 전희지 승무원(코레일관광개발)은 A 승객이 심정지 상태임을 확인하고, 곧바로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다른 승무원들은 인근 오송역에 상황을 신속하게 알려 119에 신고한 후 차내 방송으로 의료진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를 듣고 해당호차로 온 간호사와 군인 승객의 도움을 받아 자동심장충격기로 응급조치를 이어갔다.

이들의 도움으로 A 승객은 응급조치 중 의식을 회복했고 오송역에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는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응급조치를 한 전희지 승무원은 “1초가 급한 상황에서 신고해준 고객 분을 비롯해 안내 방송을 듣고 와주신 간호사, 군인 분들의 도움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응급상황을 함께한 남궁선복 열차팀장도 “응급상황 발생에도 협조해주시고 열차 지연을 이해해주신 승객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며 “평소 받았던 안전 교육과 모의 훈련이 다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