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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확진 700명, 9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2021-04-08 1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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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안재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3개월만에 700명대 일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00명(지역발생 674명, 해외유입 26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0만759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68명)보다 32명 늘었으며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91일 만에 최다 확진자수다.

최근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한 달 이상 300∼400명대에 머물며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1주일 만에 500명대, 600명대를 거쳐 700명 선까지 올라섰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566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43.3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기준을 웃돌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239명, 경기 223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485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2.0%에 달했다.

당국은 확진자 증가 추세가 3차 대유행의 정점기 직전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추가적인 방역 조치가 없다면 더 큰 규모의 '4차 유행'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유행 확산세를 토대로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9일 발표할 예정이다. 거리두기 단계 격상이나 그에 버금가는 방역 조치 강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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