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유통·생활경제

에이치엘비제약, 지난해 매출 12% 증가

2021-04-01 08:32:25

에이치엘비제약, 지난해 매출 12% 증가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편도욱 기자]

에이치엘비제약이 지난해 매출 40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2019년 매출 361억원 대비 12% 넘게 성장한 것으로 사업 다각화에 따른 외형 성장이 본격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에이치엘비제약의 고성장 비결로는 CSO(위탁판매) 사업의 급격한 성장이 꼽힌다. 에이치엘비제약의 매출 구성을 보면 크게 CSO와 CMO(위탁생산)로 나뉘는데, 이중 주력 사업부인 CSO 사업부 매출이 28% 이상 증가하며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다. 성장세는 계속 가팔라지면서 자체 집계결과 올해 3월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약 78% 성장하며 월 매출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작년 10월 에이치엘비그룹에 편입된 에이치엘비제약에 대한 성장 기대감은 올해가 더 크다. 지난 2월 기존 남양주공장 규모의 3배에 달하는 향남공장을 삼성제약으로부터 인수하며 에이치엘비제약의 생산능력(CAPA)는 비약적으로 확대됐다. 특히 인수 계약에 따라 기존 향남공장에서 생산하던 대다수 제품을 에이치엘비제약이 위탁생산하게 됨에 따라 올해는 CSO에 이어 CMO의 비중이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에이치엘비제약은 기존 위탁사업 외 올해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집중해 ‘투트랙’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휴온스그룹의 휴메디스와 손을 맞잡고 ‘비만ㆍ당뇨 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장기지속형 주사제 생산 기술 'SMEB'이 적용된 제품개발에 착수했다. 에이치엘비제약이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공동 연구개발 후 기술 이전 협상이 본격화하면 로열티 수입도 기대할 수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