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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우동1구역 재건축 시공권, ‘DL이앤씨-SK건설’ 2파전 확정

2021-02-22 16:13:32

단지 전경.(사진=네이버지도)이미지 확대보기
단지 전경.(사진=네이버지도)
[로이슈 최영록 기자] 부산 해운대구 삼호가든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우동1구역 시공권을 놓고 DL이앤씨(구 대림산업)와 SK건설이 맞대결을 펼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우동1구역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 입찰마감에 DL이앤씨, SK건설 등 2개사가 최종 입찰하면서 2파전 경쟁구도를 확정했다.
DL이앤씨는 우동1구역의 단지명을 ‘아크로 원 하이드’로 정하고 일찌감치 수주전에 대비해왔다. DL이앤씨가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크로’를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동1구역을 반드시 수주해 서울에서 이뤄낸 ‘3.3㎡당 1억원’을 부산에서도 실현시키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양사는 내달 27일 치러질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아직 양사의 사업제안서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지만 도급순위(DL 3위·SK 10위), 브랜드파워 등에서 우위에 있는 DL이앤씨의 압승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우동1구역은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 349-24 일대 대지면적 7만9508㎡를 대상으로, 재건축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13개동 총 1476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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