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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직장인, 절반 이상 지하철 이용…‘역세권 지식산업센터’ 눈길

2021-01-20 14:23:22

구리갈매 휴밸나인 투시도이미지 확대보기
구리갈매 휴밸나인 투시도
[로이슈 최영록 기자] 출퇴근 여건은 사무실을 고르는 주요한 기준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그중에서도 역세권 지식산업센터가 직장인과 기업체 모두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2019년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수도권 직장인 1301명에게 출퇴근 시간 및 수단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직장인의 평균 출퇴근 시간이 114.5분으로 집계됐다. 또 2명 중 1명 이상(61.5%)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세 내용으로는 △버스-지하철 32.4% △지하철 29.1% △버스 19.6% 등 순이었다.
그렇다보니 역이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한 일터가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기업체 입장에서는 직장인들이 출퇴근 스트레스가 감소함에 따라 업무 효율성 증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다.

또 오피스텔과 오피스와 달리 지식산업센터는 비교적 대출이 쉽고 다양한 금융 혜택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사무실로 제격이라는 평이다. 실제로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장기 저리 융자가 가능해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실입주 기업에게는 재산세 37.5%, 취득세 50%의 세제 혜택이 제공된다.

이러한 장점이 부각되면서 수도권에 공급된 역세권 지식산업센터는 연일 완판되는 행보를 보였다. 2018년 김포 한강신도시에 분양한 ‘디원시티’는 분양 당시 김포도시철도 양촌역이 가까운 역세권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성황리에 완판됐다. 또한 지난해 6월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 공급된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는 대규모 단지임에도 분양 3개월 만에 완판 된 바 있다. 단지 역시 지하철 경의중앙선 도농역이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한 여건을 갖췄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신규 공급되는 역세권 지식산업센터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갈매피에프브이는 1월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에 ‘구리갈매 휴밸나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구리갈매 휴밸나인’은 구리도시공사와 신세계건설이 시공하는 민관합동사업으로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14만9627㎡ 규모이며 기숙사와 상업시설, 지식산업센터가 함께 어우러진 복합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철 경춘선 별내역이 약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향후 8호선 별내역(2023년 개통 예정), GTX-B노선(2022년 착공 예정)이 들어서면 서울 강남까지 20분대 접근 가능한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시그니처 광교’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6만795.13㎡ 규모로 지어지며 지식산업센터, 숙소,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구성된다. 단지는 인근에 경기도청, 광교테크노밸리 등이 위치해 이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지하철 신분당선 상현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출퇴근 여건도 좋다.

대우건설은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들어서는 ‘가산 어반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2개 동으로 지식산업센터로 I동은 업무시설 503실에 연면적 9만1713㎡, II동은 340실에 연면적 6만1611㎡규모를 갖췄다. 또 근린생활시설 113실과 업무지원시설 146실도 들어선다.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이 도보권에 있어 위치해 임직원들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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