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그룹은 임직원 1060명이 참여해 마련한 기부금 3000만원을 지난 17일 열린 ‘노인무릎인공관절수술 지원 협약식’에서 제이제이한라가 노인의료나눔재단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제이제이한라 남규환 대표, 노인의료나눔재단 김성환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라그룹은 ‘우리의 열 걸음이 어르신의 한 걸음이 된다’는 슬로건으로 지난달 2일부터 4주간 사회공헌 캠페인 ‘2020 워크투게더’를 개최했다. 임직원들은 ‘워크온(걸음측정)’ 앱으로 출퇴근, 근무 중 이동, 조깅 등 일상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워크투게더에서 한라그룹 임직원들은 지구 두 바퀴 반에 달하는 약 10만2600km를 걸었다.
제이제이한라 남규환 대표는 “나눔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더욱 뜻 깊은 것 같다”며, “부모님 무릎을 건강하게 회복시켜 드린다는 마음으로 그룹 임직원들의 열정을 모았다”고 밝혔다.
노인의료재단 김성환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 때에 소외계층 어르신에게 걷는 희망을 드린 한라그룹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에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제이제이한라는 노인의료나눔재단 제주연합회와 함께 지역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돌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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