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애인인권상은 UN이 천명한 장애인권리선언과 정부가 선포한 장애인인권헌장의 정신을 이어받아 해마다 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개인과 단체를 시상하고자 제정한 상이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은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의 주관과 국가인권위원회, 보건복지부, KBS의 후원으로 온라인 생중계했다.
법무법인 디라이트는 올해 신설된 사회공헌부문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법무법인 디라이트는 장애인 권익 옹호를 위한 소송 및 법률 자문을 하며 장애인 인권침해 구제에 앞장서 왔고, 법적·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공익인권단체를 지원하는 등 활발하게 장애계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적극적으로 법률 분야 공익활동을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법무법인 디라이트는 공익과 사회 기여를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며 매년 매출액의 5%를 공익사업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또한 소속 변호사들에게 연 50시간 이상의 공익활동을 하도록 장려하며 사회적 약자의 권익옹호를 위한 소송, 법률자문, 법·제도 개선, 강연, 법률상담, 연구 등의 공익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염전 노예 피해 장애인 사건’,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들의 시외 이동권 보장 차별 구제사건’ 등 장애인 권익 옹호를 위한 소송 및 법률 자문을 하며 장애인 인권침해 구제를 위해 앞장서왔다.
또한, 법률 분야 외에도 사회문제에 관한 법제도 개선을 위해 예산과 법률을 지원하는 D’Change 사업을 진행하고 정신장애인 인권증진과 사회통합을 위한 ‘정신장애인 사회통합연구센터’를 개소해 예산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장애인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법률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법인 홈페이지를 개편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식 지정한 웹 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디라이트의 주요 공익사업 중 하나인 D-Tech 기술/디자인 공모전은 서울특별시, 장애 단체, 스타트업 유관 기관 등의 공동 주최사들과 함께 장애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는 진정한 의미의 통합사회로의 발전을 위한 취지로 2018년부터 매년 총 3회에 걸쳐 약 30개 팀에게 상금과 국내∙외 특허 지원, 펀딩 지원 등의 특전을 제공했다. 제4회 D-Tech 공모전은 내년에도 개최되어 장애인의 실질적인 삶 향상을 위한 기술과 디자인을 발굴할 계획이다.
법무법인 디라이트 조원희 변호사는 “장애인단체에서 주시는 상이라 저희 법인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법인의 모든 구성원이 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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