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길을 잘 못 든 것일까. 분명 해운대로 가야하는데 윤산터널을 지나 북구 화명동까지 가게 되다보니 입실시간이 점점 촉박해 졌다.
당황한 채 운전하는 할아버지. 옆에서 너무 미안해진 할머니. 거기에 더욱 초조해진 손녀.
다시 급하게 돌아오던 중 해운대 재송역 앞에서 근무중이던 경찰관이 보여 시험장까지 도움을 요청했다.
"할머니 안심하세요" 경찰관은 자책하던 할머니, 할아버지를 안심시켜드리고 재송2호 순찰차로 할머니와 손녀를 태우고 쏜살같이 시험장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수험장 도착까지 초조해 하던 할머니는 연신 고마움 말을 건넸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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