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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웍, 헬스케어 및 의료서비스 분야의 사업 영역 확장 계획 중​

2020-10-15 15:40:27

[로이슈 편도욱 기자] 시스웍은 코비드19 항원진단 키트 등을 개발한 비비비와 손을 잡고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전 세계의 정치, 경제, 보건의료 등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코비드19 질환의 극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증상이 발현되는 초기에 질병 감염 유무를 판단하는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미국 FDA는 이러한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다수의 진단 키트에 대한 긴급사용허가서를 발급한 바 있다. 코비드19 진단 키트에 대한 현재의 폭발적인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시스웍은 비비비가 개발한 코비드19 진단 키트를 생산하기 위한 생산 인프라 구축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비비의 진단 키트는 면역진단과 전기화학 기술을 접목한 세계 최초의 초정밀 바이오 센서로서 다양한 바이오 마커의 측정을 위해 확장 가능한 플랫폼이고 코비드19 진단 키트를 조기 출시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플랫폼의 유연성과 확장성 덕분이다. 시스웍 담당자에 따르면 코비드19 진단 키트의 공급 부족을 해소하고 품질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 공정의 자동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시스웍은 이번 생산 인프라 구축을 통해 비비비와 손을 잡고 헬스케어 사업에 뛰어드는 한편 비비비가 개발하는 신규 바이오마커 진단 키트에 대해서도 향후 꾸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의 사업 협력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중증 질환의 조기 진단 키트를 확보하여 전세계의 공중보건에 이바지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향후 시스웍은 자동화 검사 장비를 도입하여 분자진단, 생화학 검사, 임상 시험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의료재단을 설립하고 관련 분야의 생태계 구축에 뛰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에 비해 취약한 지방의 공공 의료 지원을 위한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고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서 신제품의 개발 및 인허가 과정에 반드시 필요한 임상 시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의료 기관, 연구소, 제조사 등과 함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 분야의 신사업에 대한 유연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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