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태풍 '하이선'의 피해에 대한 지원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긴급하게 소집했다.
위원회에 상정된 안건은 △운영위원회 구성 보고 △전국위원회급 위원장 최고위원회 승인 보고 △당원자격심사위원회 구성 의결 △울산광역시 태풍피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촉구 결의 등이다.
특히, 운영위원들은 특별재난지역 지정촉구를 만장일치로 결의했으며 청와대·국회·국무총리실·행정안전부 등에 결의안을 전달하기로 했다.
운영위원들은 "울산의 과수농가들은 8~90%가 낙과 피해를 입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낙과피해라고 한니다. 1년 농사를 망친 농민들은 큰 실의에 빠져있다. 정전으로 인해 3만8000여 가구가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었다. 소상공인들은 냉동, 냉장 제품보관 등에 문제가 야기되었고, 횟집 등 장사 자체를 포기하는 곳도 속출했다.산업현장은 정전과 침수 등으로 생산에 큰 차질을 빚었으며, 공공시설물과 학교 현장 등의 피해도 적지 않다"고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했다.
회의가 종료된 후 이상헌 위원장과 운영위원들은 북구 해안 지역을 찾아가 해안가 월파 파손 및 파제벽 붕괴 등 피해 현황 등을 파악했다.
이상헌 위원장은 "피해 현장을 확인해보니 파손된 곳이 많은데도 복구에 진전이 없어 안타깝다"며 "울산을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여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운영위원회는 주요 당직자 인선 및 임명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했다. 상설위원회 위원장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이상헌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와 지방 정부의 성공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 상설위원회
△여성위원회(위원장 박귀비 한솔기업 대표)
△노인(실버)위원회(위원장 김성득 울산대학교 명예교수)
△청년위원회(위원장 이승우 울산청년네트워크회장)
△대학생위원회(위원장 박한울 前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운영위원)
△장애인위원회(위원장 오인규 사단법인 울산광역시장애인총연합회 회장)
△노동위원회(위원장 최영찬 에쓰오일토탈윤활유(주) 노조위원장)
△농어민위원회(위원장 이상우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 울주군연합회장)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정우진 울산연구원 울산이노베이션스쿨 팀장)
△사회적경제위원회(위원장 임청 前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사회적경제위원장)
△직능위원회(위원장 박영수 렉스종합건설(주) 대표이사)
△자치분권위원회(위원장 김성호 前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정책실장)
△다문화위원회(위원장 배홍범 前21대 총선 울산시당선대위 재난극복특별위원장)
△교육연수위원회(위원장 윤덕권 울산시의회의원)
△홍보소통위원회(위원장 박영욱 前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직능위원장)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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