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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탁] 포스코, 스마트워치로 ‘안전 골든타임’ 확보

2020-07-09 10:09:01

포스코 포항제철소 후판부 직원이 현장 순찰하며 스마트워치로 심박을 확인하고 있다.(사진=포스코)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 포항제철소 후판부 직원이 현장 순찰하며 스마트워치로 심박을 확인하고 있다.(사진=포스코)
[로이슈 최영록 기자]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현장 근무자의 신체 이상 감지시 즉각 구조신호를 보내는 스마트워치를 도입했다.

포스코는 지난 8일 포항·광양제철소에서 위험 개소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 근무자 1200여명에게 스마트워치를 배포했다.
스마트워치는 현장 근무자의 넘어짐, 심박이상, 추락 등 신체 이상이 실시간 감지되면 주변 동료들에게 즉각 구조신호를 보냄으로써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어 직원이 설비점검을 위해 현장을 순찰하다 심박이상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스마트워치가 이상증세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주변 동료들에게 긴급구조를 요청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 현장 업무시 직원 상호간 주기적으로 연락을 하거나 CCTV로 안전을 확인해오던 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포스코는 제철소라는 대규모(포항소 여의도 약 3배, 광양소 여의도 약 5배) 작업장 특성상 근무중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적기 대처가 어려울 수 있어 지난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일부 공장에서 2개월간 시범 적용을 해본 결과 현장 근무자들로부터 특히 단독 작업시 안전사고 대응에 유용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최정우 회장은 “안전은 그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다”며 “모든 임직원들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사전에 대비하고 산업 전 생태계가 안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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