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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참여로 국제적 규범 준수 의지 밝혀

2020-07-06 16:48:07

[로이슈 김영삼 기자]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환경·노동·인권·반부패 분야에 있어 국제적 규범 준수를 통한 기관의 지속가능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UN 산하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이하 ‘UNGC’)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2000년 7월에 발족한 UNGC는 UN산하의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로 핵심가치인 환경·노동·인권·반부패 분야 10대 원칙을 회원사의 경영전략 내재화를 지원하고 전 지구적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57개국 14,000여개 회원(1만여개 기업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UNGC의 10대 원칙의 제정은 △노동에서의 권리와 기본원칙에 관한 ILO선언(1998), △세계인권선언(1948), △환경과 개발에 관한 리우선언(1992), △국제연합부패방지협약(2003)에서 유래하였다. UNGC의 10대 원칙은 다음과 같다.

10대 원칙은 인권은 기업은 국제적으로 선언된 인권 보호를 지지하고 존중해야 하고, 기업은 인권 침해에 연루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한다.

노동은 기업은 결사의 자유와 단체교섭권의 실질적인 인정을 지지하고, 모든 형태의 강제노동을 배제하며, 아동노동을 효율적으로 철폐하고, 고용 및 업무에서 차별을 철폐한다.

환경은 기업은 환경문제에 대한 예방적 접근을 지지하고, 환경적 책임을 증진하는 조치를 수행하며, 환경친화적 기술의 개발과 확산을 촉진한다.

반부패는 기업은 부당취득 및 뇌물 등을 포함하는 모든 형태의 부패에 반대한다 등이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최근 내부청렴도 제고와 하급직원의 만족도 제고를 통한 인권 향상을 위해 ‘존경받는 리더 10계명’ 실천 다짐 챌린지를 진행한다. ‘존경받는 리더’의 10가지 덕목을 선정하고,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여 청렴한 조직문화로 개선한다.
환경분야에서는 인천항 노후예선 LNG연료추진 전환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항만 야드트랙터 DPF 부착사업을 통해 항만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UNGC 참여와 관련, 인천항만공사 최준욱 사장은 “환경·노동·인권·반부패에 관한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기업 운영과 경영 전략 내재화를 통해 공유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항만분야에 있어 선도적으로 국제규범을 준수하고 항만 유관기관 및 민간 업계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항만공사는 이번 UNGC 참여를 통해 공사의 사회적 책임 및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관련한 4대 분야(환경·노동·인권·반부패)에 대한 이행결과보고서(COP, Communication on Progress)를 매년 UNGC에 등재할 방침이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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