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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포스코케미칼, 하반기 에너지 소재 부문 기대...목표주가 상향"

2020-07-01 09: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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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한금융투자
[로이슈 심준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포스코케미칼(003670, 전일 종가 7만5100원)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되나 상반기 실적 악화가 철강 업황 부진에 기인하는 만큼, 하반기에는 에너지 소재 부문 기대를 감안할 시 회복이 가능하다고 1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6만원에서 8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신한금투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의 2분기 실적은 매출 3961억원(+7.1%, 이하 YoY), 영업이익 90억원(-45.9%)으로 시장 기대치(168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본업인 내화물과 라임 화성 부문의 매출 감소가 지속되고 있으며 캡티브 고객사인 POSCO의 광양 3고로 재가동이 하반기로 지연됐다. 내화물/라임화성 합산 매출은 2673억원(-9.6%)으로 부진했던 전분기보다 7.7% 감소해 고정비 부담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동사의 핵심 성장 동력인 에너지소재 사업부는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 매출은 양극재 670억원(+114.9%), 음극재 502억원(+61.2%)으로 예상했는데, 주요 고객사의 중대형 배터리 생산량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신한금투는 설명했다. 에너지소재 사업부의 매출 비중은 처음으로 30%(+15%p YoY, +8%p QoQ)를 달성할 것으로 파악했다.

신한금투 정용진, 정익현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 부진은 철강 업황의 영향이 컸다”라며 “하반기에 극적인 회복은 어렵겠으나 2분기보다 추가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은 낮은 반면 에너지소재 부문에 대한 기대는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극재의 경우 광양 신규 설비가 올해초부터 실질적인 가동(기존 연 1.5만톤  4.0만톤)에 들어갔는데, 상반기 양극재 가동률은 30%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초기 투자기 때문에 경쟁업체들과 비교해도 가동률이 낮았고, 따라서 하반기 전기차 시장 성장시 가동률 개선(하반기 평균 가동률 45~55%로 가정)시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분석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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