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 1분기 실적에서 가장 주목된 부분은 수익성 개선으로 공격적인 판촉행사를 통한 외형 성장을 포기한 대신 효율적인 비용통제와 채널 다변화를 통한 성장에 집중했다. 매출액은 상대적으로 역성장했지만, GP마진율은 전년대비 1.1%P 증가한 24.1%를 달성하면서 실적 하락을 방어했다.
이러한 수익성 개선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한화투자증권은 전망했다. 그러한 이유는 ▲2분기부터 비수익 점포 폐점이 공격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고 ▲점포 폐점에 따라 주변점포 잠식효과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며 ▲효율적인 판관비 통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동사는 2분기에 약 6개 점포를, 연간으로는 약 23개 점포 폐점을 계획하고 있는데, 그중 롯데마트에 입점한 점포는 약 10개로 저수익 점포 폐점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는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조463억 원(YoY –2.2%), 영업이dlr 422억 원(YoY -8.0%)으로 추정했다. 직전 예상보다 영업실적을 낮춘 이유는 ▲대형가전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에어컨 수요가 현재 뚜렷하게 성장하지 않고 있고 ▲온라인몰 성장에 따른 마진 하락과 ▲점포 폐점에 따른 비용이 일부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1분기대비 판촉비 감소 효과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또 2분기 실적은 6월 에어컨 판매 방향성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 시점에서 이를 판단하기 쉽지 않아 보수적으로 추정치를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향후 저수익 점포 폐점을 통한 효율화 작업으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또한, 메가점포를 통한 집객력 확보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한 영업실적 개선에 치중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그 동안의 고정비 부담을 감소시키는 작업을 진행하는 만큼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한다”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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