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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상서, 음주운전 경력 숨기려 친구에게 음주운전 시킨 운전자 및 동승자 입건

2020-06-05 17:18:04

부산사상경찰서.(사진=부산지방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부산사상경찰서.(사진=부산지방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사상경찰서(서장 윤영진)는 자신이 음주운전 후 음주운전 경력 숨기려 친구에게 음주운전 시킨 운전자 및 동승자를 3개월 간의 수사 끝에 음주운전 및 음주운전 방조혐의로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월 27일 오전 3시 17분경 부산 사상구 학장동 동양아파트 방면에서 친구 4명을 태우고 음주운전 후 택시와 충돌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동승자 최모씨가 차량 소유자의 아들로 확인, 동승자의 음주운전 여부를 추궁했으나 혐의를 전면 부인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은 술집 및 인근 상가 모든 CCTV를 확인한 결과 최모씨가 친구들과 술을 마신 술집 특정, 이들이 술 마시는 장면과 운전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어 추가 목격자 진술을 학보하는 등 3개월 간의 수사를 통해 최모씨가 최초 음주운전 후 본인의 음주운전 경력을 숨기려 친구에게 음주운전을 시킨 것을 자백 받았다.

부산사상서는 음주운전 및 방조행위에 대해 끝까지 수사해 음주운전 근절에 앞장서기로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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