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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탁] 현대차증권 "SK네트웍스, 주유소 매각 완료...핵심사업 중심으로 호실적 이어질 것"

2020-06-03 09: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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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현대차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현대차증권은 SK네트웍스(001740, 전일 조가 5330원)가 직영 주유소 매각을 통해 사업 구조조정이 완료됐으며 렌터카와 렌탈 등 핵심 사업이 실적을 견인하면서 하반기까지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8400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주유소 매각을 통해 지난 2016년 이후 진행해 온 사업 구조조정은 마무리된 상황으로, 매각대금(1.3조원)은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로 방향을 잡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SK네트웍스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8502억원(YoY -7.4%), 영업이익 501억원(YoY +8.9%)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 모멘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Car life와 SK매직 등 핵심사업의 영업이익 호조가 전체 연결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IM(통신마케팅)은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이 예상되나, 상사(글로벌 수출 환경 악화)와 호텔부문(코로나19 영향)의 부진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워커힐의 영업손실은 불가피할 것이지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확연히 줄어들고 있어 적자 폭은 크게 축소될 것으로 판단했다.

세전이익은 2240억원으로 큰 폭 증가를 예상했는데, 이는 직영주유소 매각차익 1500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현대차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현대오일뱅크-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으로의 직영주유소 매각(6/1 완료)을 통해 총 1조3283억원을 확보했다”라며 “우선 차입금 변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고,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으로 핵심 성장 사업인 Car life와 SK매직이 주도하는 가운데 통신마케팅과 상사, 워커힐의 영업이익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모빌리티 부문은 바게닝 파워 증대와 함께 경쟁 완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며 홈케어 렌탈서비스 부문은 SK매직의 계정수 순증과 ARPU 증대, 마케팅비용 축소 등으로 실적 향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워커힐의 적자를 감안해도 핵심사업 부문의 실적 호전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 대비 2.8% 상향한다”라며 SK네트웍스가 연간 매출액 12조5410억원(YoY -3.9%), 영업이익 2388억원(YoY +118.7%)을 거둘 것으로 수정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를 저점으로 영업이익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라며 “사업 구조조정 완료와 함께 핵심 사업위주의 실적 개선을 통해 수익성도 의미 있게 향상될 전망으로 전략적인 상사부문의 외형 축소는 전체 영업이익률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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