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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현대중공업과 그린론 계약 체결

2020-05-29 14:54:42

[로이슈 편도욱 기자] KDB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HSBC은행, 중국공상은행, KDB캐피탈 등 국내외 금융기관과 공동협력하여 현대중공업과 4,800억원 규모(KDB산업은행 3,500억원 등)의 그린론(Green Loan)*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IMO2020(국제해사기구) 등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각국의 친환경 에너지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조선업계는 친환경·고효율 선박에 대한 수주를 통하여 수주가뭄을 해소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친환경 관련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4월 세계 조선업계 최초로 글로벌 인증기관인 “비지오 아이리스(Vigeo Eiris)”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최근 코로나19 및 유가 하락 등으로 조선업 업황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그린론은 KDB산업은행이 국내외 금융기관과 협력하여 미래 사업에 대해 금융을 제공한 사례로, 현대중공업은 이번 그린론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LNG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기술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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