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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금속, 새 단장 마치고 재도약 ‘시동’

최대주주 변경 후 경영 안정화 나서
1분기 매출 381억·영업이익 7억1300억

2020-05-15 10:36:27

충남 예산군 대양금속 본사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충남 예산군 대양금속 본사 전경
[로이슈 최영록 기자] 대양금속(대표 조상종)이 안정화된 경영 환경을 바탕으로 성장세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81억원, 7억1300만원으로 모두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며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특히 이같은 성장세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황 여파에서도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 침체기였던 올 1분기 대부분의 기업과 STS 업체들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대양금속은 실적이 나아진 것이다.

대양금속은 올해 초 대주주로 에프앤디조합을 맞이했으나 조합원들과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 조상종 대표가 제3자 유상증자 배정에 참여하며 최대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대양금속은 포스코에서 영입한 전문 경영인들로 하여금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감산 체재를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신규 매출처를 발굴하고 설비, 재고, 판매, 구매 체계를 정비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이같은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발 빠른 대처와 노력으로 1분기 매출 감소의 충격을 덜었다.

4월에는 대주주 포함 유상증자 100억원을 실시했으며 1년간 보호 예수했다. 또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자산 정리, 부채 상환 등으로 자금 유동성 개선에 박차를 가했다.
대양금속 관계자는 “보다 헌신적이고 책임감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최대주주가 변경됐다”며 “이제 대양금속은 비효율적인 직간접 비용을 모두 최적화했으며, 워크아웃을 통해 부채는 적고 자산은 많은 상태의 자산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양금속의 상반기 사업 결과는 오는 8월경 공시될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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