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투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1분기 잠정 영업이익 2522억원(-23.8%, 이하 YoY), 순이익 1,641억원(-28.9%)으로 당사 추정치(순이익 1857억원)를 11.7%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일회성 고액사고 보험금 지급으로 일반 손해율이 81.1% (+13.8% YoY)로 상승한 영향이다. 이를 제외한 경상 이익은 당사 추정치를 소폭 상회한 190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장기위험손해율은 85.8%(+3.4%p), 자동차손해율은 86.3%(+1.2%p)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클레임이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신한금투는 설명했다. 사업비율은21.9%(+0.8%p)로 상승했다. 월평균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이 152억원으로 전기대비 10.6% 증가하고 유지비가 확대된 영향이 반영됐다.
신한금투는 삼성화재가 2분기 영업이익 3012억원(+6.0%), 순이익 2044억원(+4.7%)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절판 소멸로 월평균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은 132억원(+3.5%)으로 전 분기 대비 축소되며, 사업비율은 21.1%(+0.4%)로 예상했다. 3월부터 판매 채널 수수료율을 축소함에 따라 전반적인 판매비율 개선이 확인된다고 내다봤다. 자동차손해율은 83.9%(-5.1%p)로 개선세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투 임희연 연구원은 “베타 및 실적 추정치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3만원으로 9.5% 상향한다”라며 “기대치 대비 자동차 경과보험료가 빠르게 증가(+8.2%)하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이며 자동차 손해율 개선이 이루어지는 동안에는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라고 진단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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