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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재 중개 플랫폼 ‘포장포스’ 동훈인베-슈미트로부터 8억원 투자유치

2020-05-12 09:53:12

[로이슈 편도욱 기자] 포장재 중개 플랫폼 ‘포장포스’를 개발하는 ㈜리우가 동훈인베스트먼트와 DSC인베스트먼트 자회사 슈미트로부터 프리시리즈 A 단계 총 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투자금은 전액 플랫폼 개발 및 운영에 투입될 전망이다.

㈜리우는 포장재 전문 구매대행 기업(MRO)이다. 식품업체와 포장재 전문업체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포장포스’를 올 12월 런칭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포장포스를 통해 중소형 식품업체와 요식 스타트업은 모바일 〮온라인 상에서도 클릭 몇번으로 손쉽게 맞춤형(DIY) 포장재를 조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비 전문가들도 견적서 작성 및 의뢰, 생산자 매칭, 품질테스트, 재고관리 등 전 구매 절차를 직접 관리해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자체 포장개발팀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식품업체와는 달리 중소형 식품업체들은 그동안 포장재 개발과 디자인, 주문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중소기업 특성상 자금과 시간이 한정돼 자사 제품에 맞춤형 포장재를 개발할 여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리우는 2017년 설립 이후 포장재 전문 구매대행 기업으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리우의 2017년 첫해 매출은 약 2억원에 그쳤지만, 2018년에는 12억원, 지난해는 40억원을 기록하면서 연평균 400%에 가까운 폭발적인 매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들어서 식품 관련 포장수요가 증가하는 점도 포장포스 런칭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요소다. 코로나 19 바이러스(COVID-19)로 인해 비접촉(언택트) 소비가 빠르게 일상생활속에 자리잡고 있다. 감염우려에 소비자들도 외식을 자제하고, 가정간편식(HMR)과 당일배송 식품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에 따라 HMR과 당일배송식품 배달을 위한 포장재 수요도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우 김대견 대표는 “해태제과 포장개발팀과 서브원 통합구매팀에서 12년간 근무 경험을 기반으로 창업을 결심했다”면서 “중소형 식품기업도 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포장재 생태계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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