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증권은 세부내역을 들여다보면 전 사업부문의 견조한 수익창출이 눈에 띄는 가운데 리테일과 채권사업 부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리테일부문의 경우 신규 개인투자자수 급증에 따른 거래량 증가로 위탁매매 이익이 급증했다. 2016년부터 이어져온 증권사 리테일망 축소 기조에 동참하지 않고 영업망(전국 15개 지점, 6개 브랜치)을 유지한 채 비대면 거래 활성화와 MTS 혁신 등 대고객 서비스에 집중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리고 베이비부머들의 은퇴시기와 맞물려 확대되고 있는 IRP사업부문의 경우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분기에만 1,273억원 적립금이 순증하며 7,000억원을 돌파했다.
채권사업부문의 경우 불안정한 시장상황 속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남에 따라 운용, 중개 등 채권사업 전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우호적인 금리상황까지 겹치며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IB부문의 경우 1분기 순영업수익은 약 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최선의 방어가 최고의 공격’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1분기 였다”며 “급변하는 대외 환경 변수에도 불구하고 각 사업 부문이 서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앞으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중심으로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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