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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울산 동구 김종훈 후보 "화재로 숨진 형제 안타까운 희생 애도"

2020-04-08 17:13:18

[로이슈 전용모 기자] 8일 오전 4시6분경 울산 동구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화재에 갇힌 9살 동생을 구하려 한 18세 형까지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경보기는 작동했지만 오래된 아파트라 스프링클러는 설치되지 않았다.

부모가 심야식당에서 일하는 가운데 남겨진 형제와 방문한 친구가 라면을 먹은 뒤 냄새를 없애려 켜놓은 촛불이 화재원인으로 지목된다. 생계를 위해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인 것이다.
아파트 주민 8명도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민중당 울산동구 김종훈 후보는 8일자 논평을 내고 "형제의 안타까운 희생을 깊이 애도하며, 부모들께도 심심한 위로 말씀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자영업자들이 아이들을 돌볼 시간이 부족한 가운데 정부지원은 턱없이 모자란다. 정부 차원에서 돌봄 서비스 등의 자영업자 지원 대책이 확대돼야 한다. 국가재정이 일부 투입되더라도 노후 아파트의 화재예방시스템은 전면 개선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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