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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한솔케미칼, 코로나19에도 신규 소재 기반 양호한 실적 예상"

2020-03-09 09: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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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화투자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한솔케미칼(014680, 전 거래일 종가 9만3200원)이 코로나19 우려에도 1분기 양호한 성적이 예상된다며, 프리커서·2차전지 바인더·특수가스 등 신규 소재를 바탕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1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한솔케미칼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480억 원, 영업이익 327억 원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일부 LCD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있어 동사의 과산화수소 판매 감소를 우려하는 가운데, 코로나19 바이러스까지 확산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허나 2월까지 상황만 보면 매우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는데, 반도체용 과산화수소 물량은 계획대로 출하되고 있고, QD 소재와 프리커서도 전분기 대비 물량이 늘어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발표된 OCI와 포스코케미칼의 과산화수소 합작법인 설립은 그만큼 수요가 늘고 있다는 반증이고, 지금부터 경쟁 강도 상승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한화투자증권은 판단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한솔케미칼이 올해 매출액 6387억 원, 영업이익 1395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주력 사업인 과산화수소는 반도체 업황 회복과 함께 시간이 갈수록 가동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QD소재, 프리커서, 2차전지 바인더와 같은 전자재료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영업적자를 기록하던 한솔씨앤피는 매각 예정에 있어 전사 실적에는 오히려 플러스 요인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 이순학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이 저점을 지나 상승 사이클로 진입하고 있고, 전방 고객사들이 캐파 증설 중에 있어 과산화수소와 프리커서는 구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여기에 신규 준비 중인 2차전지 소재, 특수가스 사업 역시 올해 하반기부터 본궤도에 진입할것으로 보여 중장기 성장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이순학 연구원은 “그동안 한솔케미칼이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를 받았던 것은 과산화수소 사업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았던 것인데, 사업 아이템이 다각화됨에 따라 할인 요인은 해소될 것”이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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