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일반사회

부산경찰, 코로나19 자가격리 거부도 엄정대응

마스크 매점매석‧판매사기 행위자 등 적극 수사

2020-02-24 17:45:05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부산지역 각경찰관서에서 사무실, 순찰차등에 대한 소독 및 민원인들에 대한안내, 발열체크 등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부산지역 각경찰관서에서 사무실, 순찰차등에 대한 소독 및 민원인들에 대한안내, 발열체크 등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청장 김창룡)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 당국의 모든 조치를 적극 지원하고, 검사 및 격리거부 등 보건당국의 예방조치 위반자는 엄정 사법처리 할 방침임을 밝혔다.

또 허위조작정보‧개인정보 등 유포, 마스크 매점매석‧판매사기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수사역량을 계속하여 집중 투입 키로 했다.
감염병 환자, 전파 우려자, 감염 의심자 등에 대한 보건당국의 검사 및 입원‧격리 명령 등을 거부하는 등 감염병 예방 조치를 위반하는 행위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엄정하게 사법처리키로 했다.

자가격리자의 무단외출은 감염병예방법 제80조에 의거 처벌(300만원 이하 벌금).

또한 관계 공무원을 폭행하거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등 예방에 필요한 조치를 방해하는 일체의 불법행위에 대하여도 단호하게 대응키로 했다.

부산경찰청에서는 현재까지 개인정보 유포 1건, 업무방해 등 총 2건을 수사해 2명을 검거했으며 지역사회에 불안감을 조성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적극 사법처리 하고 있다(운행중인 지하철에서 코로나19감염자 행세 한 불법행위자 불구속 기소송치-북부서).
어제와 오늘 사이 감염자가 급증함에 따라 허위조작정보 등을 집중 모니터링하여 생산‧유통 경로를 내‧수사 중에 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삭제‧차단 요청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국민 불안을 악용해 ‘마스크 무료 배부’와 같은 문구로 악성 프로그램 설치를 유도하는 스미싱도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URL)는 누르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마스크 매점매석에 대해서는 2월 6일부터 식약처, 행안부, 공정위 등이 포함된 범정부 합동단속반에 5명을 지원해 단속하고 있다.

현재 마스크 매점매석 및 인터넷상 마스크판매 사기등 20건 및 허위조작정보 게시글 유포사건 1건을 수사 중에 있다.

부산경찰 관계자는 “검사 및 입원‧격리 명령 거부, 허위조작정보 생산‧유포, 마스크 매점매석‧판매사기 등은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주고 국민 불안과 사회 혼란을 초래하는 중대한 불법행위인 만큼 구속 수사 등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코로나19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공동체 치안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