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에 따르면 강남본점은 프리미엄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특히 높은 매장으로, LG전자는 청음 공간을 통해 프리미엄 오디오를 찾는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G전자는 청음 공간 조성을 위해 영국 오디오업체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 이하 메리디안)’와 협업했다고 전했다. 양사는 제품의 사운드 튜닝, 신호처리, 음파처리, 음향밀도 설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디안은 자동차브랜드 ‘레인지로버(Range Rover)’의 ‘3D 서라운드 사운드시스템’을 설계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재작년부터 오디오 분야에서 메리디안과 협업하고 있으며, 메리디안 사운드를 적용한 오디오 제품을 청음 공간에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오브제 오디오(모델명: AL7)’는 160와트(W) 출력으로 모바일 기기와 연동하면 스마트폰의 음악도 고음질로 제공한다. TV와 블루투를 통해 외부 기기는 최대 3대까지 연동해 사용할 수 있으며 FM 라디오 기능도 지원한다.
‘LG 사운드 바’는 ‘돌비(Dolby)’社의 최신 음향기술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적용했다. LG 사운드 바는 ▲입체음향을 내는 ‘서라운드 스피커’ ▲중저음을 내는 ‘우퍼 스피커’ ▲소리를 천장으로 쏴주는 ‘업파이어링(Up-Firing) 스피커’ 등으로 구성됐다.
포터블 스피커 ‘LG 엑스붐 고’는 고음질 오디오 코덱을 적용, 24비트 하이파이(Hi-Fi) 음원도 손실 없이 무선으로 재생할 수 있으며 고·저음 전용 스피커를 각각 내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LG 시네빔 레이저 4K’ 프로젝터는 최대 140인치 화면을 4K(3,840 X 2,160) 해상도로 구현한다. 고명암비 기술인 ‘HDR(High Dynamic Range) 10’ 기능이 탑재됐다.
이외에도 LG전자는 1천만 원 상당의 메리디안 고성능 스피커를 설치해 고객들이 메리디안의 고품질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담당 손대기 상무는 “고객들이 고품격 사운드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체험 마케팅으로 오디오 마니아들의 귀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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