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투에 따르면 4분기 제일기획의 연결 매출총이익은 3223억원(전년 동기 대비 +3.3%), 영업이익은 530억원(전년 동기 대비 +4.5%)으로 전망된다. 신한금투는 시장 눈높이는 소폭 낮아질 필요가 있다며 주 광고주가 적극적인 비용 집행을 유보하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부분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형과 이익이 모두 성장하지만 지난해 1~3분기 같은 모습을 확인하기까지는 잠시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해외 매출총이익은 여전히 5.0% 증가한 2327억원을 예상했다. 유럽, 중국, 인도 등이 외형 확대를 견인하며 본사 매출총이익은 1.0% 감소한 896억원을 전망했다. 또 전체 매출총이익 내 인건비 비중은 전년과 유사한 58.5%로 추정하며 비용 효율화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금투는 제일기획의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 증감률을 각각 7.8%, 14.4%로 예상했다.
이어 올해 연결 매출총이익은 1.3조원(전년 대비 +7.5%), 영업이익은 2340억원(전년 대비 +12.9%)으로 전망했다.
신한금투 홍세종, 이해니 연구원은 “전체 외형 내 닷컴 및 이커머스 비중은 이제 15%에 육박하겠다”라며 “주 광고주의 중장기 전략을 감안했을 때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 부문으로, 대내외 불확실성만 축소되면 계열 광고선전비 역시 증가가 기대된다(2019년 주 광고주 광고선전비 10% 내외 증가 추정)”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PER(주가수익비율)은 15.9배까지 하락했는데 60%의 배당성향과 순현금 규모를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인다”라며 “지속되는 이익 증가와 해외 전 지역의 고른 성장, 최근 하락한 절대주가를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라고 진단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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