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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 2조5000억에 아시아나 인수...정몽규 회장 "안전 최우선 항공사로 만들 것"

2019-12-28 11:16:39

[로이슈 심준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2조5000억원에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했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출범 31년만에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범 현대가인 HDC그룹에 속하게 됐다. HDC그룹 정몽규 회장은 인수 계약을 마무리짓고 아시아나항공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와 안전을 최우선하는 항공사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금호산업은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HDC는 2조5000억원을 투입해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구주 6868만8063주를 3228억원에 인수하고, 컨소시엄이 신주를 모두 인수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2조1772억원을 투입한다. 인수 대상은 아시아나항공과 계열사 에어부산, 에어서울, 아시아나IDT, 금호리조트 등이다.

한편, HDC그룹에 따르면 정몽규 회장은 지난달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직후 실무진을 불러 최종 계약 마무리 전까지 아시아나항공의 새 브랜드를 만들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고 교체에 따라 항공기를 비롯한 모든 물품에서도 새로운 마크가 적용될 전망이다.

HDC 측은 SPA 체결을 마무리하고 내년 1분기 중 아시아나항공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진을 교체할 예정이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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