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23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1347억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 주식의 20%규모를 유상 증자하고 제3자 배정 대상자론 IMM을 선정했다. 하나투어는 신규 조달 자금으로 신규 콘텐츠 확보와 상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해외 지사 및 법인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시에 따르면 IMM 출자 사모펀드인 'IMM로즈골드4호 사모투자 합자회사'가 설립 예정인 투자목적회사(SPC)를 통해 인수한다. 내년 2월 말까지 납입을 완료하고 3월쯤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IMM은 이번 유상증자가 이행될 시 하나투어의 지분 16.7%가량을 보유해 최대주주가 된다. IMM은 재무적 투자만이 아닌 공동 경영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IMM과 함께 등기이사를 선임해 공동 경영하기로 합의한 상태"라며 "IMM이 하나투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유관 산업 간의 다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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