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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국내기업 최초 유럽 풍력시장 진입

2019-11-07 17:17:58

스웨덴 스타브로 풍력사업 금융종결식과 착공식을 시행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중부발전이미지 확대보기
스웨덴 스타브로 풍력사업 금융종결식과 착공식을 시행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중부발전
[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5일 스웨덴 스타브로 풍력 사업 금융종결식과 착공식을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한국계 투자자 및 독일계 투자자와 함께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본 행사는 스프랏코리아,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은행 등 한국계 관계자들과 독일계 주주사, 주기기 제작사, 그리고 사업 개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스웨덴 중북부 지역의 베스터놀랜州에 건설되는 본 사업은 국내 기업 최초의 유럽 풍력 발전사업으로, 용량은 254MW 규모이며 오는 2021년 11월에 상업운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중부발전은 국내에서 축적해온 신재생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본 사업의 건설 및 운영을 총괄 관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기자재를 적용하여 건설함으로써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풍력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예정이다.

본 사업의 개발 및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내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위하여 중부발전은 유럽시장의 진출기지역할을 하는 ‘KOMIPO Europe’을 네덜란드에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지구 온난화문제 대처를 위한 범세계적인 협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며 한국과 독일의 기술과 자본으로 스웨덴에서 풍력 발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에너지 전환의 선구자’인 독일과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신재생 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기회로 만들겠다” 라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미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태양광, 수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운영 및 개발 중에 있으며, 이번 유럽 풍력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유럽 내 신재생 발전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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