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예보에 따르면 5회째를 맞은 이번 연수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16개국(일본, 콜롬비아, 알바니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필리핀, 키르기스스탄, 몽골, 베트남, 케냐, 요르단, 라오스,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짐바브웨 등)의 예금보험기구 임직원 20여명이 참가하였고, 세계은행(World Bank)도 금번 연수에 특별 강사로 참여하고 일부 국가의 참가비용을 지원했다. 세계은행은 빈곤 퇴치와 공동 번영을 이념으로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 지원 등을 위해 1944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로 189개 회원국을 보유중이다.
연수 참가자들은 그룹별로 은행이 실제로 도산하는 케이스를 제공받아, 부실은행의 예금 및 대출 등을 우량은행(Good Bank)으로 이전하는 등 다양한 부실 정리 방안을 직접 도출하고 한국의 예금보험금 지급 시스템에 접속해서 사례별로 예금 보험금을 계산하고 지급 승인 등을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해외 참가자들이 실제와 유사한 사례 및 체험형 연수를 통해 부실은행의 정리방식을 결정하는 데 필요한 실무 경험을 쌓게 하여, 자국의 실정에 맞는 부실정리 등 예금보험제도를 개선하는 데 이번 연수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연수에 참여한 케냐 예금보험공사 키라구 매리(Kiragu Mary)는 “케냐는 넓은 초원 등 국토가 광대해서 예금․송금 등 금융서비스가 모바일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어, 우수한 IT 기술에 기반한 한국의 보험금 지급 시스템 등이 케냐의 예금보험 IT 시스템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세계은행 서울금융자문센터를 총괄하는 사미어 고얄(Sameer Goyal)은 “금번 연수 프로그램과 같이 예보와 세계은행이 앞으로도 개도국의 금융 안전망 제도 발전에 함께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언급하며, “특히, 부실정리 등 예보제도 운영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예보와 개발도상국에 대한 정책 자문, 연구, 실무적 지원에 특화된 세계은행이 협업하여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그 외에 일과 후 저녁 시간을 활용하여, 연수 참가자 대상으로 천연 전통 염색, 사과한과 만들기, 택견 등 한국 전통문화와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문화체험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예보는 우리나라의 금융위기 극복 및 예보제도 운영 경험을 해외 각국과 공유하여 한국형 예보제도 확산 및 글로벌 리더쉽 제고에 기여하고, 이러한 노력으로 형성된 각국 금융안전망 당국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금융회사 등 민간 부문에 대한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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