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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교토서 '한국베네팬'과 사회공헌활동

2019-10-30 22:30:33

KOTRA가 24일 일본 교토에 있는 고령인 종합복지시설 ‘고향의 집’에서 글로벌 사회공헌(CSR) 활동을 했다. 사진=KOTRA이미지 확대보기
KOTRA가 24일 일본 교토에 있는 고령인 종합복지시설 ‘고향의 집’에서 글로벌 사회공헌(CSR) 활동을 했다. 사진=KOTRA
[로이슈 전여송 기자] KOTRA가 24일 일본 교토에 있는 고령인 종합복지시설 ‘고향의 집’에서 글로벌 사회공헌(CSR) 활동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KOTRA에 따르면 ‘고향의 집’은 사회복지법인 공생복지재단의 윤기 회장이 설립했으며, 현재 일본 사카이·오사카·교토·고베·도쿄 등 5개 지역에 있다. 윤기 회장 어머니인 타우치 치즈코 여사가 1938년 전남 목포에서 고아 3,000명을 구제한 활동을 계기로, 지금은 아들이 뜻을 이어간다.

KOTRA 오사카무역관은 재작년 사카이 고향의 집을 시작으로 CSR 사업을 지속적으로 마련 중이다. 올해 지원 대상인 교토 고향의 집은 전체인원 160명 가운데 재일동포 비율이 70%에 이른다. 이번에는 일본시장 진출을 타진하는 우리 기업 ‘한국베네팬’이 참가해 자사 제품인 공기순환팬 16대를 선뜻 기증했다고 전했다.

공기순환팬은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에서 수직 분사되는 강한 냉열 바람을 부드러운 미풍으로 전환해 기류가 원활히 순환하도록 도와준다. 면역력이 약해 냉방병으로 고생하는 고령층에 적합한 제품이다. 한국베네펜은 이미 일본 전시회에 공기순환팬을 출품해 잠재 소비자의 호응을 얻었다고 알려졌다.

김재연 한국베네팬 대표는 “뜻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장성 KOTRA 오사카무역관장은 “작년 CSR 사업에 참가한 우리 기업은 행사 이후 수차례 바이어 문의를 받고 결국 계약에 이르렀다”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바탕으로 한국기업의 일본 시장의 진입장벽을 계속 낮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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