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발전에 따르면 한·중 FTA 이후 값싼 중국산 마늘이 수입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제주도내 마늘 농가의 지원을 위해 협력재단이 운영하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 3억원을 활용해 '제주 마늘레스토랑 오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을 위해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는 20명의 관련 학과 학생들과 함께 “제주 마늘식당 오픈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독립연구교과를 운영 중이며, 전통적인 수업 방식에서 탈피해 현장 참여형 수업으로 기획 실무 능력을 높이는 수업을 개설했다고 전했다.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우대식 교수의 지도아래 주거환경학과 학생들이 실내 인테리어를, 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로고와 상품 디자인을 맡았다. 조리·외식학과 학생들은 레시피를 개발하고 언론정보학과 학생들은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한 홍보활동을 연구했다고 알려졌다.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지역의 우수한 품질의 농·수산물들이 홍보 부족 등으로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산학협력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지역농민들의 안정적인 농업 활동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주 마늘레스토랑 오픈 프로젝트는 제주를 여행하는 3040 여행객이 지역농산물을 가깝게 느끼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젊은 감성을 더해진 참여를 통한 다양한 활동으로 2020년 5월 오픈될 예정이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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