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은 최근 종료된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차세대 택배시스템 통합구축(98억원)에 이어 식품, 유통, 화학 등 롯데그룹 전체 계열사들의 물류시스템을 연결시키는 물류BPO시스템 통합구축이 큰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롯데그룹의 물류자동화와 관련된 동사의 SI 매출 수주는 4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롯데그룹 일부 계열사들의 콜센터(CRM)를 동사가 대행 운영(2018년 연간 매출 약 300억원)하는 부분을 2019년부터 롯데그룹 온라인 사업 부문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와 관련 실적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유안타증권 이창영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중국(사드), 일본 이슈와 롯데쇼핑 오프라인 유통 실적 부진을 탈피하고자 롯데리츠 상장으로 유입되는 약 1조원의 현금을 온라인 사업 강화에 본격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러한 롯데쇼핑의 온라인 사업강화의 실질 수혜를 롯데정보통신이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이창영 연구원은 “롯데그룹 Digital Transformation은 당초 예상보다 대내외적 변수로 다소 늦어지고 있으나, 현재에도 본격진행 중인 스마트팩토리 구축(롯데케미칼 : 예지정비, 디지털안전작업, VR안전체험, 롯데제과 : AI 제품개발, 트랜드 분석, 롯데면세점 : 개인화 마케팅, MD 인프라, 첨단소재사업 : 품질검수 자동화, 실험데이터 분석시스템 등), 스마트 물류, 스마트 리테일 등이 진행 중이고, 특히 더이상 미루기 어려운 롯데쇼핑 온라인 사업 통합/강화에 동사 수혜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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