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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證 “캐리소프트, 사업모델 특례상장하는 키즈 콘텐츠 기업...29일 코스닥 상장 예정”

2019-10-14 09: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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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진투자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캐리소프트(317530)가 외부기관평가에서 사업모델평가 AA 및 A등급을 받아 사업모델 특례상장으로 상장하는 키즈 콘텐츠 업체라며, 사업모델 다각화와 해외 사업 확대를 주목해야 한다고 14일 전망했다. 캐리소프트는 2019년 10월 29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캐리소프트는 2014년 법인 설립 이후 2016년 중국 Youku 동영상 서비스 개시, 캐리TV 법인 설립, 2017년 중국 iQIYI 및 텐센트 동영상 서비스 개시, 베트남 채널 서비스 개시, 2018년 영어교육 채널 서비스 개시를 실시해왔다.

캐리소프트는 ‘캐리’ 캐릭터 IP를 통해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2014년 유튜브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채널을 시작으로 어린이 방송 ‘캐리TV’뿐만 아니라 커머스, 키즈카페, 공연, 교육, 영화, 머천다이징 등의 사업을 영위중이다.

부문별 매출 비중(2018년 연결기준)은 콘텐츠 매출 30.3%, 콘텐츠 IP 매출(커머스, 키즈카페, 공연, 교육, 출판 등) 69.7%로 구성됐다.

공모 후 주주구성은 최대주주 등 37.4%, 우리사주조합 2.4%, 벤처캐피탈(RCPS) 8.4%, 상장주 선인의무인수분 0.4%, 벤처캐피탈(보통주) 15.6% 기존주주 21.4%, 공모주주 14.5%로 유진투자증권은 전했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캐리소프트는 2014년 유튜브 채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 8월 2일 기준 국내 ‘캐리와 장난감친구들’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203만명으로 구독자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캐리 IP의 인지도 상승에 따라 '키즈 콘텐츠 IP'와 '미디어 역량'을 기반으로 MD, 라이선싱, 엔터테인먼트, 커머스, 교육, 키즈카페 등의 다양한 사업모델을 영위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캐리소프트는 지난 2017년 ‘캐리TV’ 어린이 방송국을 개국한 이후 자체 IP를 활용한 콘텐츠를 방영 중이며, 2016년부터 캐리를 주인공으로 한 뮤지컬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공연 또한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외에도 ‘캐리TV 러브콘서트 더 무비’ 등, 자체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확대로 콘텐츠 IP매출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캐리소프트의 해외 사업 확대도 언급했다. 그는 “캐리소프트는 안정적인 국내 성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며 현재 중국 및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라며 “중국에서는 iQIYI 및 Youku, Tencent 등의 플랫폼에 진출해 약 660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중국 내 IPTV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화웨이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캐리 콘텐츠를 제공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베트남의 경우 2017년부터 베트남 유튜브 채널을 오픈, 약 8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데, 캐리소프트는 중국 및 베트남의 시장의 성공을 기반으로 향후 미국 및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꾸준히 사업영역을 확대해 전세계적으로 키즈 관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동사의 실적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유진투자증권은 예측했다.

박 연구원은 “캐리소프트의 공모희망가는 7000~9000원대로 예상되며 이는 2019년 가이던스 실적 기준(EPS 111원) PER 63.1~81.1배로 국내 유사업체(쇼박스, 덱스터, 큐브엔터, JYP Ent, 오로라 등)의 평균 PER 24.7배 대비 높은 수준”이라며 “연 할인률 17.5%를 적용, 현가로 환산한 2020년, 2021년 평균 실적 기준 PER은 11.3~14.5배”라고 말했다.

그는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RCPS 포함)은 전체 주식수의 35.8%인 약 225만주로 유통물량은 많지 않다”라며 “주식매수선택권(상장 후 1년이내 행사가능) 345,000주, 전환상환우선주 Refixing 가능주식수 637,438주는 제외한다”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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