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투에 따르면 씨젠의 3분기 매출액은 267억원(+22.5%, 이하 YoY)으로 시약 매출은 195억원(+28.8%), 장비 매출은 72억원(+8.2%)으로 추정된다. 기저효과와 남반구 지역 매출 확대로 호흡기 시약 매출은 70억원(+53.0%)으로 크게 증가하며 소화기 등 기타 시약 매출은 58억원(+33.7%), 감염성 시약 매출은 66억원(+7.4%)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33억원(+134.9%)으로 기저효과가 예상되며 영업이익률은 12.3%(+5.9%p)로 크게 개선되겠다고 신한금투는 예상했다. 시약 매출 비중 확대(+3.7%p)에 따른 원가율 개선(-2.5%p)과 외형 증가로 판관비율 하락(-3.4%p) 때문이다.
신한금투 배기달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Allplex(시약 매출 비중 약50%)를 도입한 고객 수의 지속적 증가가 3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다”라며 “Allplex 도입은 지난 2017년 519개에서 지난해 903개, 올 상반기 1105개로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신한금투는 씨젠이 내년에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Allplex 도입 고객 수 증가로 내년 매출액 1282억원(+10.7%)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시약 매출액은 924억원(+13.7%), 매출 비중은 72.5%(+2.1%p)로 예측했다. 호흡기 시약 매출은 351억원(+11.6%), 감염성 시약 매출은 322억원(+12.7%), 소화기 등 기타 시약 매출은 250억원(+18.3%)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222억원(+29.4%), 영업이익률은 17.3%(+2.5%p)로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는데, 이는 수익성 좋은 시약 매출 증대로 원가율 개선(-0.9%p)과 판관비율 하락(-1.6%p)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씨젠은 상반기에 이어 3분기 영업이익 호조가 예측되며, 내년에도 영업이익 증가가 약 30% 예상되며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현재 주가 수준은 밸류에이션 하단에 있어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라고 진단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