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허리통증으로 거동이 불편하던 김모씨(77, 여)는 반성천 일대가 범람하여 주택이 침수됨에도 탈출이 어려워 가족2명과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당시 반성천 일대는 태풍 ‘미탁’에 의한 폭우로 하천이 범람해 곳곳에 도로 및 주택이 침수됐다. 특히 사봉면 무촌리 지사로(지사로66~지사로22)구간 440m가량은 수심이 0.5m~1.5m로 차량 및 사람의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은 수난구조보트를 이용해 주택에 접근, 주민 3명을 안전한 곳으로 구조했다.
김홍찬 소방서장은 “태풍특보 발효 시 계곡, 하천, 도로 등이 폭우로 갑자기 물이 불어나는 경우가 많다”며 “강이나 하천주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기상정보를 청취하며 대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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