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현재 국내 채권의 경우 변동성에 비하여 기대되는 인컴 수익이 낮은 편이다. 따라서 변동성은 국내 채권 수준(1~3%)이면서도 상대적으로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해외 채권형 펀드를 추천한다고 현대차증권은 전했다.
해외 채권형 펀드는 주식 및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없애 비슷한 유형 펀드 대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글로벌 채권에 분산 투자하여 채권자산만으로 글로벌 자산배분 효과를 추구할 수 있다. 또한 현재와 같은 불안정한 시장에서도 경기 하방 리스크를 줄이면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는 분석했다.
여기에 금리 인상기의 막바지를 지나 하락기에 접어들 것으로 생각되는 시점에는 채권형 펀드가 가장 효과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하나UBS PIMCO 글로벌인컴펀드는 전세계 최대의 채권운용사(약 1,960조원 규모)인 PIMCO운용이 운용하는 펀드로, 시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글로벌 채권에 분산투자하며, 채권 종류 및 듀레이션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유연한 운용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편입하는 채권 종류로는 선진국 국채, 지방채, 투자등급 회사채, 이머징채권, 하이일드 뱅크론, ABS, MBS 등 다양한 채권에 투자하며,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지역 또는 채권에는 매도(short)전략도 함께 수행하고 있어 금리 인상 및 물가상승 국면에서도 방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고배당, 우선주 등 주식을 혼합하여 투자하는 기존 인컴 상품과는 다르게 다양한 채권만으로 높은 수준의 인컴을 추구하기 때문에 일반 인컴 펀드보다 변동성이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펀드의 듀레이션은 0년~8년 사이에서 조절하여 금리 인상기 때는 듀레이션을 축소시키며 금리 인하기 때는 듀레이션을 확대 시킨다. 또한 일시적으로 시장 상황 악화로 기준가가 하락할 수 있으나 철저한 채권 디폴트 리스크 관리로 빠른 손실 회복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최근 성과 역시 지난 13일 기준 3개월 1.45%, 6개월 3.29%, 1년 4.34%로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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